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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잎 배 주변에 연꽃이라곤 보이지 않는 장소의 실개천 일부분 폭이 넓어져 물 흐름이 거의 정체되어 있는 곳에 출처를 알 수 없는 연꽃 한 잎이 떠 다니며 눈길을 잡아 이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아닌... 천상천하 ""유물"" 독존 이어서일까? 꽃잎 끝은 이미 시들어가고 있는 상태이나 왠지 유난히도 고운 빛깔&형상으로 보이기에 한참을 바라보다 보니 유년 시절에 즐겨 불렀었던 "나뭇잎 배" 동요가 떠 올라 마음속 콧노래로 불러보며 아련히 멀고도 머나먼 옛시절의 추억 속에 잠겨보다. 더보기
한여름날의 해질녘 바닷가 쌍둥이 손주들 허리~가슴 높이의 물에서 찰랑거리며 같이 놀고 놀아주던 중 해무 위의 해 저물어가는 광경이 마음에 들어 가족 일행들 모두 사설 샤워장으로 가라고 보낸 후, 마시던 생수로 손 대충 씻고 (공영 샤워장, 공용수도 모두 폐쇄) 주차장으로 달려가 카메라 꺼내들고 부리나케 되돌아와본 즉 조금 전의 마음에 들던 그 광경은 어느덧...... 허무히......................................................................................................................................................... 아쉬운 대로 깔딱깔딱 해무에 묻혀 버리기 일보직전의 일몰 정경이라도 5분여에 걸쳐 담아.. 더보기
제비 모녀 새끼들이 둥지를 떠나는 이소를 하여도 어미제비가 자기 새끼 찾아 다니며 계속 먹이를 먹여준다. 유조들이 스스로 먹이사냥을 원활히 할때까지는 여느 다른 새들과는 달리 물고 온 먹잇감을 그대로 입에 넣어 주는 것이 아니라 어미가 일단 삼켜 반유동상태로 된 먹잇감을 되뱉어 새끼의 입안 깊숙히 목구멍까지 넣어주는 것으로 보인다. 어미제비 머리통의 1/3 이상이 새끼제비 입안에 들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왼쪽 : 새끼제비 오른쪽 : 어미제비 잘 받아 먹으면서 하루가 다르게 듬직히 성장해 나가는 새끼제비를 바라보며 일순간 흐믓해 하는 어미제비 또 다시 먹이사냥을 나가는 어미제비 (바쁘다 바빠~) 나에게 이야기하기 / 이어령 너무 잘하려 하지 말라하네 이미 살고 있음이 이긴 것으므로 너무 슬퍼하지 말라하네 삶은.. 더보기
화진포 백(雪)사장 &겨울 파도 오래전 김일성 별장 쪽에서 바라본 겨울 화진포 눈 덮인 백(雪) 사장 하얀 포말을 그리며 밀려드는 동해안의 파도 풍경을 그려보며 무더위가 계속되는 이즈음 시원타못해 춥겠다는 느낌 가져보시길 바래봅니다. 더보기
애정을 받아야 피어나는 꽃 2021년 여름 올해도 고옵게 피어났다 3년 전 여러가지 바쁜 일정으로 등한시 하였었던지 꽃이 피어나질 못하고 그 해를 그냥 보낸 후 아차 싶어 나름의 애정과 관심을 가져 주었더니 지난해 그리고 올해도 연이어 피어나 고운 자태와 그윽한 향기로 명상과 힐링의 시간을 가지게 해주는 순백의 요정. 2021년의 모습 사그라들기 전.. 나름의 정성을 다하여 사진으로 남겨 보다. Romance(Beethoven) / James Last Orchestra 더보기
비 오락가락 여름날의 이런 저런.. 제비 참으로 오래 오랫만에 보게 되는 것 같다 몇십년 전 그 옛날엔 흔하디 흔한 여름철새였었는데.. 스레이트 지붕위의 제비들 스레이트 지붕도 참으로 오랫만에 접해보게 된다. 머나먼 옛시절 초가집 지붕개량 하라 권유하던 시절엔 각광받던 지붕 재질 스레이트 골판재 지금은 일급 발암물질이 들어있다하여 절대적 터부 금기시 되는 천덕꾸러기?로 ... 그래도 그렇거나 말거나 제비 모녀?에겐 비 내리는 여름날의 유유자적 노니는 장소이다 옥수수 수술(숫꽃?)대에서 즐겁게 노니는 제비 사람으로 치면 중고딩 정도 되는 시기로 되보이는 청장기?의 제비 입술 테두리가 하이얀 유년기의 제비로 둥지에서 이소하여 나온지 얼마되지 않아 날아 다닐 수 있기는 하나 먹이사냥 등등이 여러모 서툴러 간간히 어미제비가 먹이를 가져다 먹여주는.. 더보기
(부)모정 / 뿔논병아리 육추 한 여름철의 뿔논병아리 육추 육추기가 대략 모두 끝났는 줄 알았었는데 지금 이 시기에 ...? 아마도 2차 육추인가보다 새우인지 징개미인지 크기가 제법 커 보이는데 뽀족한 머리부분과 가시?등을 미리 짓이겨서 삼키기 좋게 만들어 새끼의 입에 넣어주려 한다 어미의 등에 올라 묻히어 입을 쩍 벌리고 무슨 소리를 내고 있는걸까 ? 낳은 알은 모두 세개이라 하는데 그 중 두 알이 순차적으로 부화하여 두마리를 등에 업고 있다 최초로 부화하여 하루 이틀정도 더 자랐을즈음에 이마에 선명한 붉은 색이 자리잡고 있는 첫둥이. 세개의 알중에 두개는 부화 성공 나머지 한알을 부화 시키기 위하여 두마리를 키워가면서 계속 포란을 멈추질 않는다 (결과는 결국 실패이란 것을 나중에야 ...) 먹잇감 색조의 형태로 보아 징거미 인 것.. 더보기
Rhythm of The Rain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