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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눈썹황금새 숲을 방문하는 이유는 숲의 맑고 상쾌한 공기가 좋아서이지만 꼭 그것 때문만은 아니다. 해마다 같은 곳에서 번식하는 새들과 조우하는 일은 크나큰 기쁨이다. 흰눈썹황금새를 만났던 숲의 한적한 산길. 흰눈썹황금새의 지저귐이 반갑게 들려온다. 이 새는 부모가 자신을 낳고 키운 장소를 잊지 않고 대를 이어 찾아와 번식한다고 하니 흰눈썹황금새의 둥지를 한번이라도 보았던 장소이라면 한해를 보낸 싯점에도 다시 찾아가 볼 수 있게 될 확률이 매우 높을 것이다. 둥지 지을 자리 탐색해보는 숫 컷. 둥지 지을 자리 탐색해보는 암 컷. 결과는.. 입구 구멍이 너무 커 청설모나 뱀 등에게 해를 입을 가능성이 농후 하기에 적합치 못함으로. 더보기
갈구리나비 전편의 청설모 둥지 부근에서 난생 처음 보게 된 갈구리나비 두마리가 나란히 앉아 꽤 오랜 시간(3분여) ? 미동도 안하고 앉아만 있어서 한 두 컷 찍어본 후에도 계속 그 상태 그대로 있음에 앉아있는 나뭇가지엔 아래부분이 낭떠러지라 가까이는 접근 불가 주변의 길다란 나뭇가지라도 주워서 앉아있는 나뭇가지를 건드려 날려볼까를 잠시 생각해보다 ... 고단함 끝의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 처럼 생각됨에... 체념. 두마리 앉아만 있는 사진 한 컷 담은 것 올려보는데 나비 문외한의 눈에 날개접고? 있는 이 상태를 보면서 나비인가...? 아닌가...? ? 갈구리나비인 줄 알게 된 지금으로선 어이없는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 라고 여겨지는 그 당시 그 시간의 현장사진인데 다시금 보아도 일반적인 나비들 앉아있는 형태는... .. 더보기
청설모 가족 일요일 오전 야산 기슭을 산책하면서 나무에 둥근 구멍이 뚫려있는걸 보게 될때마다 습관적으로나마 잠시 응시를 하여보게 된다. 바라보고 있어도 조용..빈 구멍인가 싶어 바라보기 포기 주변의 적당한 지형지물에 앉아 물 한모금.커피 한모금 마시며 휴식을 취하고 있던 중 난생 처음 들어보게 되는 소리가 위에서 연속 들려옴에 소리 나는 방향을 쳐다보니 청설모 한마리가 두 뒷다리로 나무둥지를 연속 때리고 기이한 소리를 내면서 나뭇가지를 타고 멀고 먼 곳으로 계속 이동 중. ??? ??????? ? 새끼 보호를 목적으로 한 청설모 어미의 "시선 유인" 및 멀리 떨어지겠끔의 "위치 유도"란 생각이 반짝 들어 멀리 떨어진 장소로 위치 변경 후 적당히 몸을 감추고 앉아있던 장소 바로 옆 나무의 비교적 큰 크기 구멍 뚫려 있.. 더보기
물총새 2023년 들어서 생각지도 않게 우연스레이 처음 보게 되는 물총새 지난 겨울을 이 부근에서 월동한 것인지 따사로운 남쪽나라에서 올라온 것인진 모르겠다만 휴전선이 지척에 있는 북쪽의 이 지점에서 월동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더보기
동박새 뱁새(붉은머리오목눈이)가 둥지 지을 재료 준비해가는 근처에서 동박새도 둥지 만드는 재료를 구하여간다. 거친 덤불&짚불이 아닌 부드러운 솜털같은 것을 가져가는걸로 보아 둥지 본체 짓기는 이미 완성 내부에 포근,따사로운 포란 할 자리를 만들고 있는 모양이다. 더보기
붉은머리오목눈이 주변 그 어딘가에 둥지를 짓고 있는가 보다... 둥지 지을 재료를 연신 입에 물고 어딘가로 갔다가 다시금 오는 붉은머리오목눈이 좀 긴 시간을 할애하여 둥지 짓는 장소를 추적해보고픈 마음도 언듯 들긴 하나 그ㅡ러할 시간은 없고.. 그렇게 하고 싶지도 않아서 체념. 어이하든 정성들여 만들었을 그 둥지 보금자리에 뻔뻔스러운 얌체 뻐꾸기 부디 찾아들지 아니하길 기원해보는 마음입니다. 더보기
찌르레기 전편의 도요새? 노니는 근처의 풀밭에서 한가로이 먹이활동을 하며 노닐고 있는 찌르레기 더보기
도요새 ?? 도요새 란 이름이 맞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