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가고 오는 새를 추적 촬영하면
내리쬐는 빛의 방향,
배경이 하늘일때, 먼 산의 수풀일때, 수면일때 등에 따라
찍고저하는 주 피사체 새의 전신에 대한 노출조건이 극심히 변한다.
150-600장망원렌즈와 바디의 무게는 삼각대가 기본적으로 받쳐주기에
왼손의 엄지와 검지를 동그랗게 말아 그속에 우산끼워 잡고
가운데와 네째손가락으론
새가 아주 가까이 다가와 화면을 넘쳐버리는 일을 방지키 위하여 줌링을 돌려 500,400,300미리 등으로 변환시키고
나머지 새끼 손가락으론 길다란 망원렌즈의 앞부분을 나름껏 지지해준다.
오른손의 검지는 셔터 할당
엄지론
계속 변하는 노출조건을 맞춰주기 위하여 셔속다이얼을 좌우로 이리저리 돌리고.. (ISO,셔터,조리개등 노출 100% 수동)
전자식 뷰파인더는 광학식 뷰파인더와 달리
변하는 노출의 상태가 실시간 그대로 눈으로 보이기에.. 이 상황에서 매우 매우 유용하다.
나머지 세 손가락으론 바디를 눌러잡고
날아가고 오는 새의 적정노출을 셔속으로 맞추다보면서
셔속이 1/800초 에서 1/640초,1/500초..... 등으로 많이 떨어지게 되는 경우엔
뷰파인더를 들여다 보고 있는 상태에서 엄지를 이용 ISO를 재빨리 올려 최하 1/800초 이상을 유지토록 노력하며
위의 모든 상황,행위를 1분이내의 몇초, 몇십초 상관에 행하면서 찍고...... 상황 끝의 반복에 의한
결과물 몇 컷을
올려 봅니다.

빗방울이 보이다. 하얀 점,점으로


해 있는 시간


석양 빛의 색온도로.. 서서이 누르스름의 색조를 띠기 시작한다

앞방향 어디선가 물총새 소리가 들려오기에
망원으로 쭈우욱 돌려가며 살펴보니 물 가운데 잔나무가지에 앉아 있다.
바디의 거리측정 기능을 사용해 재어보니 49m.
찍은 결과물 사진 상,하,좌,우 크롭+크롭하여 이 정도 크기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