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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뜨기풀의 뾰족한 꼭지에 물방울 얹혀있는게 신기해서..





얼마전 쇠뜨기풀이란 것을 처음으로 담아보았는데

비 내리다말다 하는 날씨라

쇠뜨기풀 뾰족한 꼭지에 아래 아래의 사진처럼 빗방울이 얹힌 사진결과물을 블로그에 올렸었었다.


그런데 ???

의문이 들었다

뾰족한 꼭지에 어찌 물방울이 저렇게 얹혀 있을 수  있을까 라는..


하여서 다시금 나름의 최대한 접사를 해보니 그 의문이 풀린다.



쇠뜨기풀의 몸체는 발수체라 한련화 잎처럼 물을 밀어내는 성질체이고

뾰족한 꼭지에는

제법 길다란 가시형태의 물울 빨아 당기는 성질체의 친수성 가시

그리고 몸체 옆의 이부분 저부분에도 친수성 짧은 가시들이 물방울을 붙들고 있는 형상이 잘 나타나 있다.


친수성의 가시들이 물방울을 붙들고 있고

물을 밀어내는 발수성의 몸체와 표면장력으로  인하여 가시의 물방울이 완벽에 가까운 구체를 이루고 있으며


 대기중의 습기 공급으로 그 물방울이 점점 커지지만

어느 일정크기 이상(가시길이 비례)에선

구체를 이루려는 표면장력보다 중력의 힘이 더 커지기에

표면장력이 깨지면서 물방울이 흐트러지며 중력에 의하여 아래로 흘러 내려버리는 걸 보게 되었다.


하여서 내린 나름의 결론이

쇠뜨기풀 = 이슬사진담기 최적풀 이란 말이.. 이래서였는가 보다라고 생각해보는데

 

이 추론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