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7. 아침 / 팔당호 주변
오랜만에 사진 찍어보러 팔당댐 근처에 나와보니
꽃이름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꽃과 꽃 사이를 붉은머리오목눈이 한 마리가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며
부지런히 여러 가지 모습의 오묘한 동작들을 취하여준다.
허 ~~~ 기특한 녀석! ^^
즐겁게 찰칵 찰칵 찍어 찍던 중 어디론가 포르륵 날아가버리는가 싶더니
이내 그 자리에
동박새 한 마리가 날아들어 잠깐동안 한 두 포즈 취해주며 머물다 포르륵 날아가고
또다시 이내
박새 한마리가 날아들며 빨리 찍어주세요~라고 텔레파시를 보내기에
얼른 한 컷 찍어 줌과 동시에
제 나름 바쁘다고 어디론가로 포르륵 날아가버린다.
하여서
시간상으로 아주 짧디 짧은
몇 분? 사이의 즐거운 일요일 아침시간 재미나게 잘 보낸 후 바로 귀갓길로 접어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