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2. 이른 아침 / 분원리
참수리, 흰꼬리수리 사진들이 여기저기서 올라오길래.
모처럼 비교적 멀고도 먼 분원리까지 아침 일찍 가보았다.
오후 1시의 선약에 의하여
오전 11시까지 3시간 정도 머물다 올 예정으로...
그런데 1시간여가 되어가도
멀고도 먼 하늘속의 흰꼬리수리=점수리 만 한 두번 보이고
참수리는 아예 보이지도 아니하는 즉... 막연히 기다리고 있기가 갑자기 싫어져
미련 없이 자리를 박차고 떠나려는 참
먼 길 달려왔는데 그냥 빈손으론 가지 말라고
아래의 검은꼬리수리사촌? 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이리저리 날며 포즈들을 취하여 줌에
빈 손으로 돌아옴은 면하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