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 남면의
두곡리, 효촌리. 구암리로 둘러 쌓여있는
비교적 광대한 면적의 효촌저수지를 가운데로 한 산기슭들 및 저수지 수변 일대에
이즈음 찾아 들어오는 여름철새 흰눈썹황금새 여러 커플들이
마구잡이로 섞여 있는 것이 아닌 자기들만의 일정 영역으로 각각 나뉘어 서식하고 있는 듯 싶다.
앙증맞고 예뻐 보이는 색상의 새 이어서인지
사진에 담기우는 포즈들도 모두들 참으로 애교스럽기 그지없어 보이다 !
목덜미에 진드기 한마리가 떠억 ...
마음 같아서야 얼른 떼어내주고 싶지만 불가능에 가까운 어쩔 수 없는 일
스스로 어찌 어찌 떼어내기를 바래보는 마음만 짙게 가져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