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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구리나비

 

 

전편의 청설모 둥지 부근에서 난생 처음 보게 된 갈구리나비

 

두마리가 나란히 앉아 꽤 오랜 시간(3분여) ? 미동도  안하고 앉아만 있어서

한 두 컷 찍어본 후에도 계속 그 상태 그대로 있음에

 

앉아있는 나뭇가지엔 아래부분이 낭떠러지라 가까이는 접근 불가

 

주변의 길다란 나뭇가지라도 주워서

앉아있는 나뭇가지를 건드려 날려볼까를  잠시 생각해보다 ...

고단함 끝의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 처럼 생각됨에... 체념.

 

두마리 앉아만 있는 사진 한 컷 담은 것 올려보는데

나비 문외한의 눈에 날개접고? 있는 이 상태를 보면서

나비인가...?  아닌가...? ?

 

갈구리나비인 줄 알게 된 지금으로선

어이없는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 라고 여겨지는  그 당시 그 시간의 현장사진인데

다시금 보아도

일반적인 나비들 앉아있는 형태는...  아닌 것 같아 보이기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