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03 오후 / 팔당
가뭄에 콩나듯의...
오전근무를 마치고 근 몇달여만에 모처럼 가본 출사길의 팔당댐 아래쪽에서
조복이 조금 와 닿았었는지 전편의 딱새.물까치들
그리고 황조롱이 및
여기의 흰꼬리수리들 싸우는 장면을 한자리에 서서 짧은 시간대에 모두 볼 수 있게 됨에
아직 때가 이른건진?(참수리 출몰) 모르겠으나
아무도 없는 쓸쓸한 자리에 홀로 서 있었던 즉
팔당댐 부근의 여러 새들이 무료한 시간을 보내지 말라고 따스히 배려하여 주는
온정 출연을 해준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게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