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25. / 남양주 진중면
왕오색나비
빨강 파랑 깜장 하양 노랑
다섯 가지 색깔을 지닌 큰 나비여서 이름 붙은 왕오색나비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은 그들의 세상이다.
박가분 향기를 날리는 솔나리 꽃 찾아다니는
왕오색나비 암컷과
막걸리 냄새 풍기는 참나무 수액을 찾아다니는
왕오색나비 수컷.
하여서
왕오색나비 사진을 찍어보고자 할 때엔
화장품 "분" 그리고 "막걸리" 한병 지참하게 되면 여러 모 유용할 것 같기도 하다.
사진 - 클릭
은판나비
산기슭이나 계곡 주변의 잡목림 숲에 서식.
수컷은 습기 있는 땅바닥과 오물에 잘 모이는데,
때로는 수십 마리가 무리 지어 있을 때도 있다고 하며
수컷은 암컷을 찾아 식수 주변을 선회하여 날지만 점유 행동은 하지 않고
암컷은 참나무 수액에 모여들며, 식수의 잎 윗면에 한 개씩 산란한다고 한다.
은판나비는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별로 없는 것일까?
은판나비도 여기의 사진을 찍으면서 난생처음 실물로 접해보는데
사람의 몸에 철퍼덕 달라붙는 장면 보는 것도 난생처음이다.
사전 허락을 받은 후..
600미리에서 200미리,400미리 부근의 화각으로 변경해 가면서
신묘해 보이는 그 장면들을 몇 컷 담아보다.
사진속의 카메라 소니 RX10 시리즈
사진에서처럼 초근접 접사부터 24-600미리 초광범위 화각을 번거로운 렌즈 교체등도 없음에 600미리 망원화각으로
나비류들의 보편적 경계심 유발치 않게하는 먼거리에서 촬영하다
팔에 내려 앉으니 그 순간 그대로 접사 촬영이 가능함에
광범위줌,,아니 초광범위줌렌즈의 광학계상 단점이 없지않아 분명히 있겠지만
그런 점을 감안하더라도 그 신속,편리성에 지대한 관심을 이끌게 하는 기종으로 여겨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