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23 (일)
휴일 오전 시간대의
팔당호를 낀 남양주시. 양평군 일대 드라이빙 마실.
차 내에는 만약?을 대비하여 렌즈 150-600미리 장망원렌즈 장착한 카메라 비치.
( 새는 기다려주질 아니하며 분, 초를 다투며 찍어야 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고
상대적으로 풍경, 소경 촬영 등은 렌즈 교환 시간 넉넉, 여유롭기에 )
아니나 다를까
팔당댐 하류 옛길로 들어 서 댐 쪽으로 쭈욱 가다 보니
흰꼬리수리 나는 것이 보이고 10여 명 정도의 진사님들 카메라에 매달려 바쁘디 바쁜 집중 촬영 광경.
급히 도로변 그럭저럭 안전한 곳 차 세워놓고 카메라 챙기면서
"새는 기다려주질 않기에" 트렁크에서 삼각대 꺼낼 시간조차 없어
팔당댐 하류변 도로상의 추락방지 가드레일이 아닌 가드석? 에 의지하여 손각대로 신나게 담아보다,
조복이 뻗치다 못해 넘쳐 난 날의 순식간 짧은 시간이었지만
일주일간 은근히 쌓였는지... 안 쌓였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여하간 그 스트레스 말끔히 날려 버리는 쾌감의 절정이자 무아지경의 마냥 즐거운 촬영 시간이었다 !
사진 -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