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19(일) / 팔당
참수리 & 흰꼬리수리를 찍기 위하여
많은 조류촬영가들이 자리 잡고 있는 대열에 합류
기나긴 시간을 기다려보아도
참수리는 강 건너 편 멀고도 먼 산 중턱의 나뭇가지에 장시간 계속 앉아만 있거나
어쩌다 한번 기동을 하여도 멀고도 먼 곳에서 잠시 선회 등을 하다
다시 산중턱의 나뭇가지로 돌아가 철퍼덕이다.
그렇게들 모두 다 지루한 시간을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있으면서도
간간히 주변에 나타나 주는 까마귀
때때로는 바로 지척으로도 날아와주는 까마귀엔
그 어느 누구도 눈길 한 번이나 관심조차 주질 않는다.
..............................................................................
.........................................
천덕꾸러기 신세 까마귀!
"연민의 정" 발동으로 이심전심 교감을 이루게 되었는지
때마침 내 곁으로 날아와주는 까마귀의 활공 자태 한 컷을
나름의 정성을 다하여 담아보다.
사진 -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