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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을 적시는 빗물


2021.03.28


어둡게 흐리고 가랑비,이슬비 오락가락의 궂은 날씨..


카메라 둘러메고 나가볼까 말까 망설이다


셔터 눌러본지 오래된 것 같음에 무작정 나서 보다.


언제나 느을 부담없이 편히 다녀올 수 있는 팔당댐 주변으로.






 

 

 

 

 

600mm 촬영 / 컴에서 또다시 크롭 

 

 

 

 

 

 

 

가랑비,이슬비 계속 내리다 다행스러이 "는개비"로 바뀌기도 한다.

우중 촬영용 카메라덮개도 있지만

몸에 비 맞아가면서까지 사진찍을 열정은.. 이젠 사그러든 것 같다.

 

 

 

 

442mm 촬영

 

 

 

 

 

 

 

 

마땅히 찍을거리가 눈에 띄질 아니한다.

그나마 아쉬운대로

전원주택들 마당에 자목련,산수유,백목련들이 보이기는 하는데

굳게 닫힌 대문과 담장 또는 나무울타리로 인하여 근접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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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여지책

150-600 장망원렌즈 장착.

원거리에서

 

 

 

 

 

붉은벽돌?타일 벽체 및 처마 밑의 그늘로 배경이 시커멓게 나온다.

하얀 목련 꽃잎 디테일을 "화이트홀"로 날려버리지 않으려면 어쩔 수 없는 현장 상황인데

일전에 그 어느분께서는 밤에 찍은거냐고 ?? ^

 

335mm

 

 

 

 

 

 

 

 

 

나무 한그루 전체를 담아보기엔 그 전체 형태나 주변 장애물,배경등

난이한 상황이 많음에

부득불 한송이 두송이의 클로즈업?으로

 

 

598mm

 

 

 

 

 

 

 

 

 

345mm

 

 

 

 

 

 

 

 

 

 

 

 

 

이런 저런 꽃들을 찍어보고 있는 중

때까치 울음소리가 들려오기에

얼른 차 안(위장텐트 역활) 으로 들어가 유리창문을 내려놓고

주변을 살펴 보니

때까치 한마리가 산수유 덤불에 내려 앉았는데 빗물로 인하여 가슴,배털 등이 촉촉히 젖어있다.

 

 

담아서 보니 그럭 저럭 한폭의 "화조도" 인 것 같기도.

 

 

풀프레임 559mm에서 바디 크롭설정으로 838mm 촬영

 

 

 

 

 

자목련,백목련

그리고 특히 산수유는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단지내에 많고도 많은데

등잔밑이 어두운건지... 전혀 무관심인 것인지.. 허 그것 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