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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바다 낚시 나들이 중

2020.12.12


그믐 전날이라 우럭  밤낚시가 잘 될 것 같아

친구들과 강원도 토성면 봉포항 저녁무렵 도착

해변가의 펜션을 잡아놓고


코로나19 조심차 식당에 갈 생각은 아예없이

속초로 나가 가오리찜 포장, 신선한 생도루묵,양미리 등등을 사와

펜션마당에서 숯불석쇠 소금구이와 서울장수막걸리로 식사겸 얼큰히 걸치며

웃고 떠들어대다 취침.


2020.12.13

새벽4시 기상

낚시대와 산미꾸라지 한통을 들고 봉포항 방파제로 나가

살아있는 미꾸라지를 낚시바늘에 끼워 낚시를 하니

아주 아주 드믈게 손바닥만한 우럭이 올라온다

그러던 중 하늘을 쳐다보니 그믐달과 샛별이 마주하고 있는 광경이 보이길래..

그 광경을 찍을까 말까 잠시 고민에 잠기우다

곧 날이 환해질터인 즉, 조금 일찍 낚시는 포기하기로 ..

산미꾸라지를 바늘에 끼우고 잡아 올린 우럭을 바늘에서 빼고 등등으로

손의 상태가 그닥 깨끗치는 못하기에 그런 손으로 카메라를 잡을 수는 없는 노릇

물티슈로 손을 깨끗히 닦아내고 차의 드렁크에서 카메라 꺼내

그믐달과 샛별 나란히 사진 두컷을 ..



 

 

 

 

 

 

 



일욜 오후 귀경길의 극심한 교통체증을 피하기 위해 오전 일찍 봉포 출발


서울로 부지런히 가던 중


인제 38휴게소에 들러보니


커피전문점의 야외테라스가 보이길래 각자 취향의 커피주문

(코로나19 조심차 실내공간만 있었더라면 그냥 지나쳐버렸을터인디..)


야외 테라스 한켠의 거리두기 넉넉한 테이블에 앉아서들 잠시 휴식을 취하는 중


눈이 조금 쌓여있는 정경이 조금은 색달라보임에 


차 트렁크에서 카메라를 꺼내 두컷을 ..


한컷이나 두컷이나 마찬가지일터인데


한 컷만 달랑 찍기엔 무언가 부족한?듯한 느낌이어서일까?


결국 그 사진이 그 사진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