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리 인지
사광이 아재비(며느리 밑씻개)인지 분간을 할 수가 없어
"모야모" 에 문의를 해보니
금시 답변이 오는데
사광이 아재비(며느리 밑씻개) 라고... ???
물가가 아닌 산기슭변에 흐드러지게 많이 피어 있는 고마리 들 중
배경이 어둡게 나올(그늘진 부분) 꽃 몇을 골라
첫번째 꽃 첫장면 찍으려 셔터를 누르는 순간
파인더상에서 무엇인가가 언뜻 스쳐 지나치는게.........???
찍고나서 결과물을 LCD상 확대하여 살펴보니
요근래 블로그 친구님들에 의하여 알게 된 "파리매"아닌 "나나니 등에"이다.
그것도 한마리가 아닌 암수 한쌍이 교미공중비행을 하는 극적인 순간을
소발에 쥐잡히기 씩으로 찍게 되었는데
접사에 가까운 촬영이라 핀 맞는 범위가 극히 짧은
그 범위내를 눈깜작할새 지나쳐버리는 것이.. 절묘하게 찍히어졌음에..
결과물은 그렇고 그럴지라도
사진촬영하는 입장에선 참말로 기분좋은 시간이었었다. ^^
Blue Eyes crying in the rain / Oliva Newton Jo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