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노랑할미새야 어찌 된 일이고...? 영랑* 2017. 6. 27. 20:50 5~6월달 들어... 매주 일요일마다 잠시 잠시 바람씌러가는 삼아 이 장소에 찾아가보면 항상 변함없이 주변에 나타나주는 노랑할미새 너희들. 오월 그리고 유월초까진 멀리 멀리 먼발치에서나마 먹이 찾아먹는 모습 계속 볼 수 있게 해주더니... 유월중순의 일요일부턴 내 앉아 쉬는 곳 바로 옆에 둥지를 틀어 내 지척에서 아비,어미새 너희 두마리가 계속 먹이를 입에 물고 둥지에 들락날락.. 아기새의 하이얀 배설물을 입에 물고나와선 멀리 멀리 가져다버리곤 하더만 왜??? 오늘(27일)은 아예 안보인다는 소리가 들려 오는건지...? 바로 엊그제(25일) 일요일까지도 그리 분주하게 들날락거리고 접이식 간이의자에 조용히 앉아있는 나의 1~2m 지척까지도 입에 먹이를 한가득 물고 다가오며가며 나를 쳐다보며 서성거리다 한순간 둥지로 날아 오르곤하더니... 오늘은 왜?? 설마 무슨 크나큰 변고가 생긴건지... 아니면 그 하루이틀새에 이소를 하여 유조들과 함게 떠나간건지..? 아니지 작년의 경우를 보면 이소하였더라도 유조나 어미새 너희들이 그 근처에 계속 간간히 나타나곤 하였는데 오늘은 두어시간 이상 너희들의 모습을 아예 볼 수가 없더라는 말을 들었음에 무척이나 불길한 마음이 물밀듯 가슴속으로 밀려 들어오는구나. 그간 알게 모르게 너희들에게 정이 들고 있었던 모양이단다,,,,,!, 도통 너희들이 안보인다는 두분의 말씀에 마음이 이렇게도 착잡해지고..더불어 슬퍼지기까지도 하니 말이야............... ........................................... ............... ..................................................................... .......................... ................. ............................. ......... ................................................... ................ ........................................................................................... ..... 율리아님 ,마미님 특히나 먼거리에서 오셨을 율리아님께는 더더욱 미안..죄송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육추중 노랑할미새의 곱고 멋진 장면들 지근거리 촬영해보시라는 선의의 제 마음씀씀이었는데... 오늘 이렇게 헛걸음을 하시게 하여서..거듭 송구스러움을 표합니다... 그간 많이 많이 찍어만 놓고 블로그엔 올릴 생각조차 하지도 않았던 이 장소의 엄청 많은 노랑할미새 사진들중에서 착잡한 마음에 대충대충 몇몇장면들을 선별하여 알게 모르게 정이 들어가고 있었던 모양의 노랑할미새들의 이 모습,저 자태 정경들을 다시금 떠올려...............봅니다. 박각시도 입에 물고 있다.. 콘크리트 구조물속에 자리잡은.. 둥지 바로 옆 먹이를 잔뜩 입에 물고 나를 쳐다보면서 나의 지척까지도...다가온다. 150-600렌즈의 줌을 급히 4~500미리 장망원계에서 150-200미리 단망원계 영역으로 변경. 최대한 둥지에서 멀리멀리로 빠르게 가져다 내 버린다... 빠른 걸음을 쫓아가며 찍으니 의도치 아니한 패닝샷이 되어 버렸다. 이번 주 주말오후나 일요일오전에 가보기는 해보려지만.......... 일단은 가슴저린 안녕을...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영랑호 갤러리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